2009년 10월 27일
[BLCD]두 번째 남자
두 번째 남자
CAST
나강조(공) - 김일
송인성(수) - 서윤선
강조母 - 서혜정
인성母 - 김선혜
장태휘 - 송준석
예고편에 씬을 넣어 충격을 주었던; 두 번째 남자가 드디어 오늘 도착했습니다.
이런 CD가 나올 때마다 성인이라서 햄볶죠^^ 거기다 제가 좋아하는 연하공X연상수입니다.
야해도 벌써 6번째 작품이다 보니 안정감이 많이 보입니다. BGM처리라든가 대사 템포라든가 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! 덕분에 안심하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. 성우분들 연기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입니다. 이렇게 안심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니 우리나라 드라마시디가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낍니다.
1. 내용은 9년 동안 사귄 호모커플이 어떤 일을 계기로 이별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면서 풀어나가는(?) 과정을 아주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요. 그렇다기보다 이 이야기 자체가 우리나라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. 예를 들면 등장인물 중 공이 말이죠. 이 녀석이 물건입니다. 비엘에 나오는 강공은 보통 나쁜 남자가 많은데 나강조도 그쪽 부류입니다. 다만, 이쪽은 대한민국형 나쁜 남자라고 할까요. 다른 여자랑 자고서 미안하다고, 수없이 미안하다고 합니다. 진심이 안 보이고 미안하다는 말만 하는데... 뭐랄까 잘못하고서 행동하는 패턴이 주위에 흔히 보이는 유형이라 묘한 데서 리얼함을 느꼈음. 하루에도 몇 번씩 싸우고 헤어지자고 마음먹으면서도 다시 사귀는 커플이 넘쳐나는 요즘 세상이라 그런지 굳이 비엘이 아니더라도 사실적인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.
2. 씬이 총 2번 나옵니다. 첫 번째는 예고편에 나왔던 그 부분이고요. 두 번째는 공이 빡쳐서 수를 강간(...)하는 장면인데 두 번째는 도저히 들을 수 없어서 소리를 줄였습니다.;; 좀 더 면역력을 키워야 겠어요. 개인적으로 1CD 마지막 부분에 공과 수가 소리지르면서 싸우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. 제가 원래 목청껏 내지르는 고함에 약해요. 게다가 그 부분 템포가 참 좋아요. 말 주고받는 템포가 딱딱 맞아떨어져서 이 부분은 몇 번을 들어도 좋군요.
3. 러브호텔 <- 갑자기 흥을 깨는 단어였습니다.
우리나라에서도 러브호텔이라고 하나. 그냥 모텔이나 MT(...;)라고 하지.
살짝 아쉬운 점은 수가 공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독백이 많이 나오니까 알 수 있었지만 공이 수한테 왜 그렇게까지 광적(정말 미친놈 소리가 나올 정도로;)으로 집착하는지는 충분한 설명이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. 고교시절 얘기가 한 트랙 정도 더 있었으면...
오랜만에 블로그에 포스팅 올렸네요. 최근에는 열심히 일하고
몇 번째인지도 모르지만; 또! 테니프리에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.
# by | 2009/10/27 19:15 | 드라마시디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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