뒤늦은 레벨업 후기

저번 주 일요일에 갔는데 오늘 쓰네. 사회인은 힘들어요. 에헤
행사가 열린 장소가 너무 멀쩡(!)하고 일반인 건물이라 들어갈 때 좀 뻘쭘했어요.^^;
안에 들어가니 어디로 갈지 몰랐는데 루크 코스하신 분이 엘리베이터 쪽에 계셔서 무척 편했어요.
행사장 안은 넓고 쾌적했습니다. 사람도 많지도 적지도 않고 딱 적당한 느낌.

프로그램이 굉장히 신경 많이 쓰고 알차더라고요. 
체력이 저질이라; 몇 바퀴씩이나 돌 수 없어서 중간에 나왔지만 
경품추첨이라든가 등신대 경매, 보물찾기 등에 참가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.  
그놈의 비만 아니었다면...
책 비율은 전바나 페소, 역재 책이 참 많았어요. 전바 온리라고 해도 믿을 정도..;;;















지른 것들.
영웅전설 책들을 건진 게 큰 수확!!
산 책들 모두 하나 같이 재밌어서 대만족이예요.
이번 행사에서도 그분에게 말도 못 건 소심한 나. 흑흑ㅠㅠ;
근데 이젠 스토커질이 너무 익숙해;;;; 벌써 6년 넘게 이 짓;;;

그리고 저 경품 1등 당첨됐어요!!! 우하하
상품으로 받은 게 역전검사입니다.
주위에 계시던 스탭분들이 역검을 보내주기 싫어하셔서 저는 좀 미안했고요.^^ 
중간에 블루노래방 가려고 끝까지 있지는 못했지만 오전만 참가해도 정말 알찬 행사였어요. 2회도 꼭 열렸으면 좋겠습니다.

by 니에리오 | 2009/07/18 11:37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0)

또 잠수가 길어지는 듯하여...

하드에서 썩고 있는 폰카사진 몇 장이라도 업뎃.

6월 모일, 지하철1호선에 매달려 있던 마늘.

전체적으로 이런 모습. 테마칸이었던 거 같은데 뭘 의도했는지는 모르겠다;;;;


중앙동 모빌딩에서 발견한 간판. 이름이 너무나 노골적이얌//

by 니에리오 | 2009/07/10 23:51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2)

최근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...

*일반인이 되고 싶어서 되는 게 아니라 주위 환경이 일반인을 만드는 거 같습니다.
전 아직 졸업은 안했지만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일하다 보니 취미생활 같은 건 즐길 여유가 없어졌어요. 만화책 볼 시간도 없고 애니는 더더욱 그렇습니다. 집에 오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니코니코나 커뮤니티에서 좀 노닥거리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지요. 그렇다보니 이제 이쪽 사정에도 귀가 어두워져 버렸는데 오랜만에 소리츄를 가보니 문을 닫았더라고요. 더이상 투표로 태진에 곡이 올라가지 않게 된 시점부터 무너질 짐조가 보이긴 했지만 막상 이리 되니 참 아쉬워요.

*그나마 보는 게 '남자이야기'라는 드라마였는데 이거.. 조기종영인가요? 마지막회 전개가 하도 스피드해서 정신이 다 없었습니다. 이런 시궁창 엔딩은 보다보다 처음 보네요. 개그만화일화의 소드마스터 식 엔딩 같았어요.;; 더 큰 적이 나왔다->무찌르러 가자 우오오!!(....) 결국 잘 된 건 우리 마징가뿐이잖아요. 이제 헤드폰이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.^^ 복수도 제대로 못하고 미국으로 가버린 재명이가 제일 안타까웠어요. 경아라는 캐릭터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. 중간에 만약 경아가 신이한테 갔으면 끝까지 악녀(?)로 나올 것이지 중간에 웬 개과천선? 이러며 짜증 냈겠지만 끝까지 채도우 곁에 있어서 제 마음속의 개념캐가 되었습니다. 마지막에 신이한테는 좀 짜식었지만요. 그동안 형과 시장님 등 희생당한 사람들 때문에 증오심 불태우던 애는 어디 가고 마지막의 그 웃음은 진정한 자신의 라이벌이라도 만난 양 재밌어 죽겠다는 표정이라니...;; 이건 게임이 아니잖니? 신아...

*테니뮤 시텐호지전을 봤는데 와이어줄 타고 날아다니는 료마와 킨타로한테 격침당했습니다. 아 정말 유쾌해요. SF만화를 뮤지컬로 표현하려면 와이어와 화려한 스크린이 최선이었겠죠. 조명에 기합이 아주 단단히 들어갔더라고요. 테니뮤 하니까 작년에 봤던 내한공연 후기를 늦게나마 올립니다.


이어지는 내용

by 니에리오 | 2009/06/27 14:25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0)

[BLCD]나는 그 사람을 사랑했다.

이거 산지가 언젠데 지금 포스팅을 하는 건지...
기어코 프로성우가 비엘을 찍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. '바보온달'의 선례가 있으니 대단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성우가 영선님이니까요. 거기다 '수'로 나오셨으니 전 정신줄이 나갔었죠. 사실 바보온달을 사고 나서 실망을 했던 터라 이번 CD예고편을 듣고 기대가 남달랐습니다. 바보온달에 얼마나 실망을 했었느냐하면 끝까지 듣질 않았어요;;; 그래서 포스팅도 안 했어요. 캐스팅이 좋아도 내용과 공수 취향이 다르면 결국 재미있게 들을 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. 그런 점에서 이번 CD는 참으로 즐겁게 들었습니다. 영선님 팬이라면 더욱더 그랬을 겁니다. 주인공의 독백이 워낙 많다 보니 영선님의 대사량이 월등히 많았어요. 들으면서 영선님 목 괜찮으실까 했는데 프리토킹에서 유독 말이 없으시더군요. 이게 피곤하신 것인지 넋이 나가서(?) 말이 없으신 건지..^^;; 아무튼 영선님의 연기가 정말 눈부셨습니다. 상대역인 범기님의 연기는 맨 처음 들었을 때 사실 '이 분이 은혼하면서 긴토키 병이 옮았나 왜케 졸린 목소리일까.' 했는데 두 번째 들었을 때는 이게 상당히 괜찮더라고요. 불치병 걸린 애였으니 목소리가 나른할 만도 하죠; 아 그런데 초반에는 자꾸 요시모리X라이토 같았..;;;;
이 CD들으면서 가장 신선했던 점은 마지막에 엔딩송이 있다는 거였습니다. 주요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면서  CD의 내용을 다시 한 번 곱씹어볼 수 있었어요. 이게 참 마음에 들더군요.^^ 내용은 원작자가 6년 전에 쓴 것이다 보니 루비코믹스에서 자주 보였던 패턴이 좀 엿보입니다만 세월이 세월이다 보니까요.
바보온달 때는 등장인물들이 자꾸 ㅅㅄㅂ거리며 욕 쓰는 게 놀라웠는데 여기서는 자꾸 쎅스(섹스 아닙니다;;)쎅스거리는 게 놀라웠더랬죠.
딱히 불만점 없는 CD였지만 딱 하나 마이크 볼륨이 고르지 못합니다.ㅠㅠ 어떤 성우분은 소리가 크고 어떤 분은 소리가 작게 나서 계속 볼륨을 켰다 껐다 이랬네요.
아 그리고 씬은 없었는데 전 왠지 안심이 되더라고요. 키스씬만으로도 그렇게나 자극적인데(연기 정말 잘하세요. 처음 맞나요..;)씬까지 있으면 전 '악!!! 안 돼 하지 마!!'이러며 이어폰을 던져버릴지도 몰라요.^^ 그리고 우리 옵화들이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길(?) 바랐지....만! 프리토킹 듣고 전.....아이고야ㅋㅋㅋㅋ BL이란 용어 너무 쓰지 마세요!! 악!! 듣는 내가 다 부끄러워!! BL뿐만 아니라 GL에 그리고..저도 모르는 용어(?)도 막 쓰시더라고요. 그리고 "선배님 모시고 이런 말씀하기 죄송하긴 하지만은 전 침대 위에서 한 5번 굴러봤어요. 그중에 한 번은 겁탈 당했다고요." 이거 말씀하신 거 이호산님 맞나요? 악~!! 내가 우리나라 CD에서 이런 노골적인 대화를 들을 날이 올 줄이야.

by 니에리오 | 2009/06/27 13:30 | 드라마시디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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